한 가지에 집중을 하게되면 다른 것을 보지 못하는 현상 보이지 않는 고릴라 (Invisible gorilla)

한 가지에 집중을 하게되면 다른 것을 보지 못하는 현상 보이지 않는 고릴라 (Invisible gorilla) 

이 현상은 미국의 심리학자 였던 대니엘 사이먼스와 크리스토퍼 차브리스의 실험에서 유래 됐다고 하는데요. 두 심리학자는 학생들을 흰옷을 입은 팀과 검은 옷을 입은 팀 두 팀으로 나누어 서로 공을 패스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실험자들에게 보여주었는데요. 이 영상에는 숨겨진 한가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검은 팀의 학생 중 한명은 고릴라 옷을 입고 등장 후 퇴장 하는 장면이었는데요. 동영상을 보기전 실험자들에게 흰옷을 입은 팀이 공을 주고 받은 횟수를 세보라고 하였는데요. 영상이 모두 끝난 뒤에 학생들 외에 다른 무엇인가를 보았는지에 대해 물었는데요. 실험자 중 절반 정도는 이 고릴라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발견하기 힘들지만 예전 초기 드라마나 영화에는 옥의 티가 존재했는데요. 이 또한 고릴라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집중하여 보게 되면 금방 지나가버리는 이런 ‘옥의티’를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운전을 하다가 접촉 사고가 날 경우에도 서로 차가 끼어드는 것을 인지 못했다고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요. 당연히 어느 쪽은 거짓말을 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다른 것에 신경을 쓰고 있어 누군가 끼어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면 실제로 상대방의 차량을 못봤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른 것에 신경을 쓰고 있어 사물을 보고는 있지만 제대로 지각하지 못하는 상황을 ‘무주의 맹시’ 또는 주의력 착각’이라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운전자들이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