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 연봉 및 나이 학력 등등

 

'베트남 축구 영웅' 베트남 감독 박항서 지난 6일 오전 금의환향 받으며 한국에 입국하며 기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박항서 감독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에 인터뷰에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서 아시아 올림픽 대회에서 베트남 축구에 많은 성원과 격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팀 U23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조별 리그에서는 일본 팀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조 1위로 역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한국에 패하여 메달을 놓쳤지만 베트남 국민에게는 여전히 국민 영웅으로 통했다. 특히 겸손하고 온화한 태도로 베트남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감독이 선수들에게 직접 마사지를 해주는 영상이 공개되자 그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이에 대해 박항서 감독은 경기 전 한 선수가 마사지를 하고 있는데 내가 도와줬을 뿐인데 다른 선수가 그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 사이트에 올릴 줄은 몰랐다고 했다.

일부 대중 매체에서는 그의 연봉(약 3억원)이 적다고 하는 것에 대해 박항서는 웃으면서 말하길 즐겁게 지내고 있고 연봉도 현재 매우 만족스럽게 협상이 된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이번달 말까지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난 뒤 다음달부터 11월 개막하는 동남아축구선수권대회를 준비 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 다음 달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을 이끌고 방한해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흘간 합숙 훈련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가 말하길 이번 동남아 축구선수권대회가 베트남에 중요한 대회인 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어 부담이 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은 1959년생(170cm, 62kg)으로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1984년에 ‘럭키금성’에 입단하였으며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챌린지 감독상을 수상하였으며 2017년 10월부터 현재까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