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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나게 먹자 3회 토종벼 그리고 재래닭과 조선의 3대 명주 감홍로
    카테고리 없음 2018. 9. 2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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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져 가는 식재료를 찾아 떠난 ‘폼나게먹자’ 출연자들! 첫번째는 김치 이전의 김치 ‘삭힌김치’ 두번째는 팥으로 메주를 쑨 ‘팥장’이 나왔었는데요. 과연 세번째는 어떤 식재료가 나올까요? 한번 알아볼까요? 오늘의 식재료 숫자힌트는 ‘150’이었는데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2017년 11월 트럼프 대통령 첫 방한 당시 먹었던 국빈만찬과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식재료가 있는 목적지인 경기도 고양시로 떠났습니다. 도착후 받은 두번째 힌트는 ‘밥공기’ 였는데요. 오늘의 식재료는 다양한 색, 다채로운 생김새를 가진 무려 150개의 품종이 있따는 ‘토종쌀’이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국빈만찬에 올라간 토종 쌀 4종은 함경남도의 대표 쌀 흑갱, 평안남도 대표 쌀 북흑조 이렇게 북한지방의 벼 2종과 남한지방의 대표적인 벼 2종인 경기도 대표 쌀 자광도, 충북의 대표쌀 충북흑미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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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과 북 ‘한민족은 하나다’라는 의미를 담아 이근이 농부가 추천하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놀라운 것은 191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1450여 종의 토종벼가 존재했었다고 합니다. 일제가 식민지 조선에서 수확량이 적은 토종 벼를 말살시키려고 제일 먼저 실시했던 것이 ’벼 품종 조사’라고 하네요. 그렇게 우리의 토종 벼는 다 사라지게 되고 현재 가장 많이 심는 품종은 일본개량종 추청(아끼바리) 쌀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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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일본이 우리의 재래종을 말살시키며 생산성이 좋은 품종으로 획일화시켰다고 합니다. 그렇게 민족의 쌀이 사라져 갔단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당시 조선 쌀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군산항을 통해 수탈해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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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어서 한반도의 각 지역 대표적인 16종의 토종 벼들을 소개해주었는데요. 현무암 지형의 물이 없어 벼를 밭에서 길렀던 산에서 키우던 멥쌀 제주도 ‘메산디’, 토종벼 가운데 가장 키가 작은 품종 전라남도 ‘졸장벼’ 버드나무를 닮아 키가 크고 길게 늘어진 경상북도 ‘버들벼’ 소의 머리와 색깔이 같은 충청남도 ‘쇠머리 지장’ 등으로 각 지역을 채우며 100년전 한반도의 가을 들녘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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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부재료가 소개 되었는데요. 신육복의 ‘닭’과 쏙 닮은 현인 재래닭은 홍승갑 명인이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총 20가지 중 현재 15가지 색상의 닭 복원에 성공하였따고 합니다. 그리고 ‘감홍로’를 찾아 나선 김상중 팀! 감홍로는 조선의 3대 명주 중 하나라고 합니다. 7가지 한약재를 1년 이상 숙성시켜 색이 붉고 건강에 좋은 약주라고 합니다. 별주부전에서 거북이가 토끼를 용궁으로 유혹할 때 감홍로를 먹으러 가자며 결국 토끼를 용궁까지 오게 한 술이 바로 ‘감홍로’라고 합니다. 또한 춘향전에서는 춘향이의 재회를 바라는 애틋한 마음이 담긴 이별주로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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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세가지의 재료를 들고 대한민국 대표 한식 요리 연구가 이자 ‘옥수동 선생님’으로 불리우는 심영순을 찾아 갔는데요. 2시간을 넘게 준비한 어육보양탕과 한반도 16도의 쌀을 모아 지은 밥으로 한상이 차려 졌습니다. 폼나게 먹자 4회에서는 또 어떤 식재료가 등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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